[후쿠오카 맛집] 이치란 라멘 본점 – 일본 최고의 라멘 체인 본점 후기

이치란 라멘 본점(Ichiran Ramen Main Store, 一蘭 本社総本店)은 일본 후쿠오카시 하카타구(博多区)에 위치한, 이치란 라멘 체인의 본점이자 본사 직영점이에요.
이곳은 일본 전역과 해외(한국·미국·홍콩 등)에 지점을 둔 톤코츠(돼지뼈) 라멘 전문 브랜드 ‘이치란(一蘭)’의 시작점으로, 1960년대 창업 이후 일본 내 라멘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해왔다고 해요.

이치란 라멘 본점 외관이에요.
중국에서 볼 것 같은 높은 탑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밖에서 1층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한국의 독서실처럼 1인 좌석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 위쪽까지 어떻게 올라가서 먹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3층부터는 이치란 라멘 본사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이라고 해요.

한국어 메뉴판도 잘 나와 있어서, 무리없이 주문이 가능해요.
기본이 천연 돈코츠 라멘이고, 이치란 5선 메뉴가
사람들이 많이 주문하는 추가를 세트처럼 둔 메뉴라고 해요.
사람들이 서브웨이에서 썹픽을 주문하듯이,
선택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메뉴인것 같아요.
저는 동생 추천픽인, 계란과 목이버섯을 추가했어요.

좌석은 한국의 독서실 처럼 되어있는데,
생각보다 좌우 폭이 좁아요.
전방에 얼굴이 보이지 않는 직원분들이 메뉴를 만들어서
바로 전달받는 형식이에요.
우측에는 일본어로 적혀있긴 하지만, 대화를 하지 않고
저 팻말을 보여주면 도와주는 팻말이라고 해요.
“어떻게 주문해요?” 라는 그런 팻말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한국인이라 쓸 일이 없었어요.

좌석에 앉게 되면, 위 사진과 같이 주문 용지가 있어요.
앞에는 일본어, 뒤에는 한국어로 적힌 종이인데
외국인중에 한국인이 대부분인가 보더라구요.
한국인들 입맛에는 7정도가 적당하다는 말을 듣고
7단계를 했습니다.
나머지는 기호에 따라서 작성하면 될 것 같아요

딱 보기에도 너무 맛있게 보입니다.
우선 섞지않고 국물을 떠서 먹어봤는데,
진한 돼지고기 육수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사실 며칠전에 한국 라멘집에 가서 된장라멘을 먹었었는데,
기본 베이스가 아무리 다르더라고 해도
이날 먹은 이치란 라멘과 비교할 게 못되더라구요.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한국 라면과 일본 라멘은 면발 차이가 확실히 있어요.
약간 한국 라면, 말랑말랑 꼬들꼬들 하다면
일본은 파스타 면 같은 느낌이 더 있어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딱 하나!
지금도 후회중이고, 아쉬웠던 부분이라면
맵기 조절을 7단계로 했다는 점이에요.
매운걸 잘 먹는다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매웠어요.
사실 매운건 문제가 아닌데
이 매운향이 국물향을 뒤덮어 버리더라구요.
처음 섞지않고, 떠먹었던 국물의 맛을
섞은 후로부터는 느낄 수 없었어요.
육수맛보다 매콤한 향부터 코로 들이마셔집니다.

여러분들은 꼭 맵기조절은 5 이하로 하시거나,
국물을 젓지 않고 충분히 먹은 후에 식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건 다!! 필요없고, 계란 추가는 꼭 하고 넣어 드세요.
완전 킥입니다.

평일 어정쩡한 시간에 가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대기가 많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시다면 문제 없겠지만, 주말이나 저녁타임에는 꽤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한국에서 라멘집가면 기본적으로 만원이 넘어가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치란 라멘의 가격이 굉장히 합리적입니다. 국물이 너무 맛있고, 지나가다 대기열이 없다 싶으면 바로 들를만한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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